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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오돌개마을에서는 6월부터 누에와 뽕나무를 주제로 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오돌개마을(운영위원장 이응구)에서는 오는 6월부터 누에와 뽕나무를 주제로 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돌개마을은 지난 2007년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에서 육성한 농촌전통테마마을중 하나로 누에생태 관찰하기, 오디 따기, 오돌개떡 만들기, 숲속황토 맨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갖춰진 마을이다.
마을 숲속 계곡에는 사방댐이 있어 어린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어른들은 상쾌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숲속에 황토 길이 조성돼 있어 맨발산책도 가능하며, 마을 황토방에서 민박 체험도 할 수 있다.
오돌개마을에서는 직접 재배해 만든 뽕나무 산채 비빔밥, 9번 볶아 만든 뽕잎차, 누에를 넣은 약삼계탕, 뽕잎나물, 복분자 등의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이번 농촌체험프로그램은 오디가 많이 열리는 6월 중순까지 운영되며, 누에를 활용해 만든 누에주, 누에환, 뽕잎을 가공해 만든 뽕잎환, 뽕잎나물, 뽕잎주, 오디 등 다양한 친환경 농산가공품 등을 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한승만 농촌지도사는 “수도권에서 한시간거리에 위치한 아산은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곳의 농촌체험마을이 조성돼 있다. 특히 외암민속마을, 다라미자운영마을 등은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마을 100선에 선정될 만큼 농촌체험마을이 활성화 됐다”고 말했다.
문의: 537-3810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