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사랑의 굶기 운동-사랑의 동전 모으기
아직도 주변에서 굶고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가 충청남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이웃사랑회 충남지부(아산지역복지센터)로서 올해 10회째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이 이웃과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993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다. 지난 99년부터는 교육의 효과성을 인정받아 전국 지방교육청의 협조로 행사를 진행해 왔고, 올해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진행중이다.
행사기간은 3월부터 5월까지이며 대상은 충남지역의 초, 중, 고등학교인데 프로그램은 3가지로 나뉜다.
먼저 학생들에게 우리 주변의 결식아동, 불우아동 북한 및 방글라데시, 케냐 등 해외 제3세계의 굶주리는 친구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물(10분)을 보고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느끼게 한다.
그 다음, 행사사이트 <www.lovemeal. or.kr>를 통해 국내외의 어려운 친구들의 삶을 살펴보고 사랑의 글쓰기, 추천메일 보내기, 사이버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사랑을 전하도록 하는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굶기 체험을 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굶주리는 국내외 친구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일정기간(약 2주) 동안 용돈을 아끼고 절약해 개인별, 학급별로 저금통 또는 모금함에 동전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실시한다.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한다.
행사에 참여하면 참가자 중 우수단체 담당교사 또는 학생대표에게는 간접적으로 느꼈던 빈곤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인의 삶을 체험하는 스터디투어(Study Tour)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주관하는 한국이웃사랑회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된 사회복지법인(보허 제813호)으로 국내 사회복지사업은 물론 북한과 제3세계의 빈민들을 위한 구호?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로부터 최상위 포괄적 협의지위를 부여받은 국제사회개발전문기구다.
한편 이웃사랑회는 이번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에 충남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문의 : 한국이웃사랑회 충남서부지부 ☎ 544-74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