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식 후보, 강태봉 후보 상대로 고소장 제출
이교식 (기호9번 무소속) 아산시장 후보가 5월24일(월) 저녁7시30분경, 자유선진당 강태봉 후보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아산경찰서에 제출했다.
이 후보가 강태봉 후보를 상대로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의 내용은 크게 3가지 건으로,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그리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이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아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아산의 선거풍토를 바로잡고 명예회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먼저, 강태봉, 김광만, 박진서, 김영택 4인이 지난5월7일, 아산시 선관위에 이 후보를 고발한 건(2009.12.저서에 관한 건)으로 이는 올해 3월, 아산선관위의 조사결과 무혐의가 입증된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마치 중대한 선거법 위반인 것처럼 이 후보를 고발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 보도케한 행위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에 해당되며, 언론에 배포, 보도를 유도한 행위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사려되어 고발한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당 지도부, 아산시 지원유세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선거대책위원들이 5월24일 대거 아산시를 찾아 강태봉 아산시장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 후보들을 응원했다.
선진당 이회창 대표, 류근찬, 김낙성, 이명수 국회의원과 선거대책위원 등은 5월24일 오전 아산시 온천동 강태봉 아산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6.2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온양온천역 앞으로 옮겨 자유선진당 지원 집중 유세를 펼쳤다.
강태봉 후보는 “이회창 대표를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 반드시 필승해 활기찬 아산의 성공시대를 열겠다. 자유선진당에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온양온천역 앞에서 개최된 자유선진당 유세장에는 이회창 대표를 비롯해 류근찬, 김낙성, 이명수 국회의원과 박상돈 충남도지사 후보, 강태봉 아산시장 후보, 박종권·장기승·유기준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 비례대표 후보, 당원,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이건영 무소속 후보 철새사냥 퍼포먼스
아산시장 선거 유세현장에 총이 등장했다. 실제 크기와 모양을 그대로 흉내 낸 장난감 M16이다.
철새소탕 작전에 나선 이건영 아산시장 후보 캠프의 퍼포먼스 현장. 카우보이 모자에는 ‘철새소탕’이란 글이 씌어져 있고, 피켓에는 ‘아산시장 철새후보 물러가라!’고 들려있다. 옆에는 ‘북한은 사죄하라!’까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쳐다보곤 웃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이건영 후보는 “아산시장 선거에 국가대표급 철새가 휘젓고 날아다닌다. 아산을 어지럽히는 영혼 없는 철새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소탕작전을 펼치게 됐다”며 “시장 출마 자격의 첫 번째 기준이 도덕성이다. 깨끗하고 소신 있는 후보가 시장이 되어야 하는데, 자격미달인 철새가 나왔으니 잡아야 하지 않겠나. 27만 아산시민들을 우습게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철새를 공천하나”며, 철새 정치인 논란에 휩싸인 유력 정당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철새소탕 작전은 월드컵 컨셉의 ‘즐기는 축제’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후보 캠프의 ‘쓰레기줍기’ 캠페인에 이은 ‘정의세우기’ 캠페인.
아산에 깨끗한 정치와 정의를 세우기 위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잠시 동안 웃는 여유를 주고 싶다는 게 캠프 측의 설명이다.
충남공공일반노조, 복기왕 후보 공식 지지 선언
충남공공일반노동조합(이하 충남공공일반노조)은 5월24일 복기왕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를 노조가 공식 지지, 지원하는 후보로 선정을 했다.
충남일반공공노조는 충남 지역 내 10개 시, 군, 환경미화원을 비롯한 공공부문노동자로 구성된 노조로 그동안 조합원 여론조사 및 정책질의를 통한 후보 검증절차를 거쳐 복기왕 후보를 노조가 공식적으로 지지, 지원하는 후보로 선정했다.
충남일반공공노조는 “앞으로 550명의 조합원과 2,000여 가족들은 물론 이웃 친지들에게 선거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복기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 투표를 독려하는 한편 자원봉사, 후원금 지원 등 최대한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복기왕 후보는 “지지 선언에 감사드리며 시장에 당선되면 서민들을 대변하는 힘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복기왕 후보 집중 지원
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주요 인사들이 5월26일 아산을 방문,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를 펼쳤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백원우 국회의원은 오후 3시30분 온양온천역 앞에서 복기왕 민주당 아산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펼쳤다. 또한 김민석 최고위원도 오후 5시부터 인주면 현대자동차 공장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중앙당 차원에서 아산시 집중 지원 유세를 펼쳤다.
한나라당 정몽준, “임좌순 시장되면 탕정보상 즉시 시행하겠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5월27일(목) 임좌순 아산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아산에 도착, 재래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임좌순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유세 활동을 펼쳤다.
정 대표는 임좌순 후보가 당선되면 현재 아산에서 표류하고 있는 아산신도시2단계(탕정지구) 주민 보상 문제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임좌순 아산시장 후보가 즉석에서 정몽준 대표에게 제안한 아산을 경유하는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도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에대해 일각에서는 시장직을 놓고 거래하듯 발표한 공약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아산신도시 2단계로 인해 16년간 고통받아온 지역주민의 입장에서는 허무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역으로 말하면 임좌순 후보가 시장선거에 낙선하면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을 나몰라라 하겠다는 의도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명수,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세요”
자유선진당 이명수 국회의원이 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 의원은 호소문을 통해 “이번 아산시 지방선거는 초일류아산건설과 미래아산의 발전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중차대한 선거”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대결은 간데없고, 상호 인신공격과 음해·흑색선전과 폭로전이 난무하는 불법성 선거로 얼룩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선거운동 기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는 그 정확한 사실과 내용을 확인할 수도, 확인될 수도 없는 ‘폭로성 유언비어’를 일방적으로 지역 언론을 통해서 여과 없이 발표하는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적인 선거를 부정하는 작태다. 동시에 남의 불행을 자기 행복으로 바꾸려는 비열한 행위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제 정당, 제 후보측은 과열·혼탁 및 상호 음해·비방을 즉각 중지할 것을 제안한다”며 “진정으로 아산시의 밝은 미래상과 아산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주민대표로 인정받는 비전과 정책으로 지지를 호소해 줄 것을 거듭 호소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