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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의 외국인 학생비율이 14.21%로 국내 1위 아시아에서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영국의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에서 실시한 ‘2010년 아시아 대학평가’ 결과 작년에 이어 외국인 학생 비율 전국 1위, 아시아 대학 448개 대학 중 13위에 올랐다.
선문대는 외국인 학생 수가 1221명으로 재학생 8595명의 14.21%로 국내에서 기장 높은 비율이다.
선문대에는 750명 규모의 외국인전용 기숙사가 있으며다. 또 오는 8월 1800명 규모의 기숙사가 완공되면 재학생 50%가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선문대는 외국인 학생과 한국학생이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잉글리쉬 존을 통해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갈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 정도다.
선문대학교에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동일계열의 한국학생이 한국어와 전공과목의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코치 프로그램, 교직원과 1대1 자매결연 프로그램,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학생들의 친교 공간 및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실시되는 글로벌 라운지, 외국인 학생들이 언제든 상담이 가능한 언어권별 상담 데스크도 운영되고 있다. 또 무슬림 등 다양한 종교를 가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기도실도 생활관에 마련됐다.
2010년에는 캄보디아, 앙골라, 브루나이, 몽골, 탄자니아, 모로코, 홍콩, 중국, 일본, 케냐, 가나 등 22개국 492명의 학부 및 대학원 등의 과정에 입학했다.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는 22개국이 추가돼, 유학생 68개국의 국기를 게양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 또 유엔회원국 장학금과 국비장학금 등 25억원의 장학금을 알선해 유학생들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선문대는 국내 4년제 대학 중 가장 먼저 ‘글로벌 장학제도’, ‘3+1’ 등 다양한 유학제도를 도입했다. 해외 35개국 111개 대학과 교류하며 장학연수·어학연수·교환학생으로 해외에 나가는 학생이 연간 900여명에 이른다.
선문대 김봉태 총장은 “우리대학은 작은 지구촌으로 느껴질 만큼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있다. 이러한 학생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는 인성과 능력을 갖춘 세계적 지도자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