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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배출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사업비 4억3800만원을 투입해 청사지붕에 50㎾급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발전시스템은 연간 약43.8㎿h의 전력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40W의 고효율 형광등 1250개를 동시에 밝힐 수 있는 용량이며, 연간 21.9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전기 1㎾h를 생산하는데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량은 석탄 968g, 석유 803g, 천연가스 440g, 태양광 100g, 수력 16g, 원자력 9g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경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스템 설치로 화석연료의 의존도가 낮은 청정에너지를 사용함으로서 에너지절감과 지구온난화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시설원예 분야에서도 신재생에너지의 사용이 요구되는 만큼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조성을 위해 친환경에너지의 활용기술 등을 개발·보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