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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탕정단지 삼성 투자규모 총 11조원

세계 최대 AMOLED 제조라인 건설…아산시·삼성·충남도 MOU

등록일 2010년05월1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11조원에 이르는 삼성의 대규모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증가 등이 예상된다며, 아산신도시조성사업에도 호재로 작용해 탄력이 붙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삼성전자와 별도로 아산시 탕정면 디스플레이 단지에 2012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AMOLED) 제조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산시·충청남도·삼성전자·SMD(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는 5월17일(월) 아산시 탕정테크노콤플렉스 일반산업단지내 13만8000㎡ 부지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OLED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MD는 2009년 1월 삼성전자와 삼성 SDI가 10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설립한 삼성그룹의 전자분야 핵심 계열사다. 이 회사는 작년매출 3조5000억원 돌파에 이어 올해는 4조원의 연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SMD는 세계 AMOLED 시장의 98%를 점유하고 있으며 AMOLED시장은 휴대폰에서 게임, PMP, 카메라, 대형TV, 3DTV 등으로 사업분야가 확장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SMD는 탕정단지에 올해 6월부터 시작되는 1단계 투자 1조6000억원을 포함해 중소형 AMOLED 부문에 2조5000억원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대형 TV용 패널부문에 대규모 추가투자로 세계 AMOLED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는 ‘세계경제의 경영여건 변화와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울수록 투자와 인재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기회도 선점해야 한다’는 이건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산시·삼성·충남도는 5월17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아산시 기업지원과 강덕원 과장은 “이번 SMD 투자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3500여 명 이상의 직접고용 창출은 물론, 공장건설에 따른 간접투자효과, 인구유입과 교육·의료·교통·문화 활동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더불어 신규 사업투자에 따른 연간 40억원의 세수 증가와 협력사 관내이전을 촉발해 아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강희복 아산시장은 “이번 삼성의 아산 탕정단지 내 대규모 투자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시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공장 설립 인허가를 최단시일내 일괄 처리해주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LCD 5조원, AMOLED 6조원…아산신도시 조성사업 호재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충남 탕정에 소재한 디스플레이 단지에 201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AMOLED 제조 라인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감도)

아산시 유선종 공보담당관은 삼성전자와 SMD(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는 LCD 5조원과 신성장동력산업인 AMOLED에 6조원 등 총 투자금액이 11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삼성은 기존 LCD라인 증설과 함께 지난 5월17일(월) 시장실에서 탕정T/C 일반산업단지내 13만8000㎡ 부지에 연면적 10만평 규모의 OLED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SMD는 탕정단지에 올해 6월부터 시작되는 1단계 투자 1조6000억원을 포함해 중소형 아몰레드(AMOLED) 부문에 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대형 TV용 패널부문에 대규모 추가투자로 세계 AMOLED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선종 아산시 공보담당관은 “삼성의 탕정지구 투자계획을 분석하면 이번 LCD와 SMD 투자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각 4000여 명과 3500여 명 등 7000여 명이상의 직접고용 창출은 물론, 공장건설에 따른 건설업체 간접투자, 협력업체 입주, 서비스업 활성화 등도 기대된다”며 “이로 인한 인구유입과 교육·의료·문화활동의 증가로 시의 위상이 높아짐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담당관은 “신규 사업투자에 따른 연간 40억원의 세수 증가와 협력사의 아산이전을 촉발해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아산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의 이번 투자결정이 아산신도시 2단계사업 지연과 사업성 검토에 들어간 LH공사의 계획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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