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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가 자유선진당 후보공천과정에 대해서는 “아산시를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비판수위를 높인 반면 교육의원 단일화에 대해서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논평했다. |
민주당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가 자유선진당 후보공천과정에 대해서는 “아산시를 더 이상 부끄럽게 하지 말라”고 비판수위를 높인 반면 교육의원 단일화에 대해서는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논평했다.
복 후보는 11일(화) 보도자료를 통해 “6·2 지방 선거일이 불과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아산은 선거구도가 정확히 나오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혼란은 자유선진당이 원인을 제공했다고 언급한 후 “자유선진당 시장 후보 선출 과정은 시쳇말로 ‘막장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며 “경선룰에 반발한 당협운영위원들의 집단 탈당, 경선 여론조사 왜곡 경찰 수사, 그리고 공천 탈락자들의 경선 불복 행태까지 도무지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말로만 듣던 ‘나눠먹기식 비례대표 공천’ 문제가 자유 선진당 관계자들에 의해 벌어졌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아산지역에 남아있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혔다”며 “당진군수 뇌물수수와 해외 위장도피 행각을 비판했던 시민들은 우리 아산에서도 그와 비슷한 파렴치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몹시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 후보는 “충청도 사투리에 ‘개갈 안난다’는 말이 있다”며 “자유선진당은 아산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백배 사죄하고 그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길 바라며 더 이상 충절의 고장 아산을 부끄럽게 하지말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교육의원 후보 단일화 존경한다”
“교육의원 아산시 후보 단일화의 쾌거를 이루신 세 분께 존경을 표합니다.”
민주당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가 교육의원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존경과 축하의 뜻을 전했다.
복 후보는 “지방 선거를 위해 뛰는 수많은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 현장에서 어깨를 부비던 세 분의 교육의원 후보님들이 스스로의 판단으로 단일화라는 쾌거를 이루신 것에 대해 시민의 한사람으로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며 “정치권에서는 심판이 있고 공정한 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선 또는 선거 결과에 대해 불복하는 추태가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세 분이 보여주신 아름다운 모습은 우리 사회의 참 스승님다운 모습이셨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장 열심히 선거운동 현장을 누비시던 김천배 선생님, 교장에서 퇴임하자마자 고된 선거운동에 힘드셨을텐데 내색을 하지 않으신 황대연 선생님, 두 분께 진심으로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하고 “이우룡 후보님께 축하드리며, 함께 하신 두 분 선생님들과 아산교육 발전을 열망하는 아산 시민들의 염원을 모아 반드시 당선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