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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교식 아산시장 후보가 5월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공천을 놓고 자행되는 무고, 위증,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아산시민 여러분과 자유선진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냉철한 판단과 엄중한 심판을 간곡히 청원합니다.”
자유선진당 이교식 아산시장 후보가 최근 시장공천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5월8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월 한 달여 동안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예비후보 6명과 10여 차례 후보와 실무자(대리인) 회의를 거쳐 경선절차를 협의하고 진행하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불탈법 선거운동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이를 주도했던 일부 자유선진당 경선참여 후보들이 적반하장으로 경선과정에 불복하고, 무고, 위증,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으로 자유선진당 경선결과를 왜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지난 3월 예비후보홍보물 건에 대해서는 이미 아산시선관위 조사 결과 무혐의가 입증된 사안이며 이를 마치 중대한 선거법 위반인 것처럼 고발한 행위는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5월4일 강태봉, 김광만, 김영택, 박진서 등 4인의 기자회견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냈던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명시하고 있는 ‘당원명부 누락 주장 건(일반전화 명부)’의 사안에 대해서는 당초 6인의 후보(대리인) 협의시 ‘당원 여론조사시 휴대전화 조사 합의’에 대한 번복과 위증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사전 미공개 합의 위반 주장 건’에 대해서는 6인의 후보(대리인) 협의시 당초 ‘1차 3배수 후보 선정시 결과 열람’ 합의에 대한 자의적 번복과 위증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K후보의 1차경선 여론조사 ‘압도적 1위 주장’은 문자메시지 및 불특정 다수에 대한 전화 홍보 등 허위사실 유포 및 불법 전화홍보 등의 위증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되며, 이를 오히려 기자회견과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적시한 것은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 아산시당원협의회, 그리고 본인에 대한 무고, 아산시 유권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5월4일 강태봉, 김광만, 김영택 등 4인의 기자회견과 지난 4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냈던 공천효력정지가처분신청에 명시하고 있는 당원명부 유출의혹 건, KT 임시전화 500회선 건 등 2건은 본인(이교식)과 무관한 사안임에도 공천과 관련해 확대해석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는 허위사실 유포 및 무고에 해당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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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교식 아산시장 후보가 지역언론인들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천논란의 핵심 당사자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교식 후보는 “선의를 무시하고 자행되는 일련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엄중하게 경고한다”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사실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은 본인과 관련된 언론의 일방적 보도에 대해서도 법적대응을 비롯한 강력한 대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