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가 교육·경제분야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한 교육여건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추진하겠다” 복기왕 후보는 5월6일(목) 오후 2시 시청 브리핑실에서 교육·경제분야 정책 공약을 밝혔다.

교육분야 공약은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와 획기적 교육투자로 아산 교육경쟁력 강화,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취업해서 살기 좋은 고향 아산 실현 등을 공약했다.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해서는 “좋은 식재료로 아이들의 급식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운동 전개로 농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중학교까지 전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간·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서비스 지원, 아이들의 학교 준비물 걱정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추진, 읍면단위 어린이 도서관 추가설립 등으로 부모들이 자식 교육 걱정 없는 교육 환경을 만들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획기적 교육 투자를 통한 아산 교육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는 미래장학재단 장학금 확대 조성,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우수학생 전담 교육프로그램 상시 운영 지원, 우수학생 지역 내 고교 입학 시 학교 지원 확대, 청소년 교육문화회관을 창의성 교육의 산실로 운영, 평생학습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권역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운영, 성인문화동아리 지원, 시민들의 지역 또는 해외문화탐방 지원 등을 공약했다.

경제분야 정책 공약에서는 구 온양권 활성화, 아산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과 거주여건 개선, 산업단지의 차질없는 추진, 지역농업경쟁력 강화, 지역축제 내실화로 문화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구 온양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온천박물관 건립, 온양온천 문화ZONE 조성사업, 온천산업과 전통시장 연결을 통한 상호 활성화,  시외버스터미널 문제 조속한 해결 등 온천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신도시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아산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가는 힘있는 시장이 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도시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신도시 역세권의 문화테마복합단지 조성, 신도시 내 행정서비스 시스템 개선 배방고등학교 임기 내 설립 등을 약속했다.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 확대, 지역 농산물 브랜드화, 추곡 수매 대폭 확대, 농업경영안정기금 확대 조성 등을 밝혔다.
지역축제 내실화로 문화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국내 유일의 온천 축제 개최, 이순신 축제 전국민적 축제화, 문화관광사업 지원 확대 및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밖에도  트레인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성, 천안시와 공조를 통한 샛강 살리기, 농업용수의 수질개선 사업 지원 등을 당선 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복기왕 후보는 이번 교육 및 경제 분야 정책 공약 발표에 이어 다음 주 중에 복지, 문화, 교통 및 행정 분야에 대한 정책 공약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