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김영택 예비후보가 4월25일(일) 예비후보 사퇴 선언과 함께 이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동안 아산시장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김영택 예비후보가 4월25일(일) 예비후보 사퇴 선언과 함께 이상욱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26일(월)부터 시작되는 아산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5명의 후보가 참여하게 됐다. 김영택 후보는 이상욱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상욱 후보는 행정력이 있고, 깨끗하며, 아산을 위해 자신까지도 버릴 수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욱 후보는 김영택 후보의 사퇴와 지지선언에 대해 “김영택 후보가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는데 과감히 결단을 내려준 것에 고마움을 느끼며 이 자리가 예비후보를 사퇴하는 자리가 아니라 아산발전을 위한 큰 나무로 함께 할 수 있는 선배요, 동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후보경선 불참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시민여러분!
제가 예비후보로 등록을 하고 정신없이 뛰어다니던 지난 두 달여 시간이 제게는 너무도 큰 변화의 시간 이였습니다.

오직 아산시의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겠다는 일념 하나로 아산시를 활기차고 사람이 우선시 되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판의 목소리와 진심어린 충고, 그리고 격려가 있었습니다. 비판의 목소리를 통해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충고를 통해 제 자신을 바로잡았으며,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자유선진당의 전통성을 믿고, 새로운 진정성, 시민의 주체성을 보여주는 선거준비를 위해 제 혼신의 노력을 다 해 왔습니다. 지난 3월부터 계속되는 공천문제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혼란을 겪었고, 자유선진당이라는 정당을 위해, 각 후보자들이 방식은 틀려도 자유선진당의 경쟁력을 제고 하며 열심히 믿고 뛰어 왔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시민여러분! 저는 오늘 그동안 저 김영택을 믿고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않으셨던 당원동지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저의 소중한 지지자 여러분들께 송구스러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법과 원칙을 준수한다는 자유선진당에서 여론조사만을 가지고 공천을 한다는 제도는 기성정치인만을 위한 모순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모순된 제도는 고쳐져야 하기에 수차례 시민참여 경선방식을 언급하였지만, 충남 도당의 우유부단한 공천심사기준에 회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24일 자유선진당 예비후보 토론회에서 거론되었던 모 후보의 홍보물에 허위 사실 유포 내용이 들어갔다는 언론사의 확인에도 불구하고 아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를 현재까지도 묵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타 후보들로 하여금 불, 탈법 선거도 고소, 고발이 아니면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하여 예비후보의 한사람으로서 개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시민여러분! 지난 19~20일까지 자체 여론조사결과에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지만 모순을 인정하지 못하는 자유선진당의 공천기준안에 휘둘리기에는 남은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아산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 배제 되고 있는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 저는 제가 아니더라도 아산의 발전과 아산시민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인물이 아산의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 저는 후보경선에 불참 하면서 행정능력이 있고 깨끗하며, 아산을 위해 자신까지도 버릴 수 있는 훌륭한 후보, 김영택이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삼명(三名)아산을 이루워 “행복한 아산”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이상욱 예비후보에게 제 혼신의 힘을 다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까지 여러분 곁에서 서포터 역할을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앞으로 어떠한 행보가 되더라도 더 많은 성원과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0. 4. 25.
아산시장 예비후보 김영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