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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과 외국 유학생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선문대학교의 G-School이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선문대(총장 김봉태)는 유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G(Global)-School 학습코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22일 G-School 출발식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유럽과 아프리카 등 16개국 유학생 82명이 학습자로 참여하고 84명의 한국학생이 학습코치로 참여한다.
G-School은 유학생활에서 발생하는 한국어와 전공 공부, 문화적 차이 등 어려운 점을 한국학생과 외국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어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교환학생인 배트남에서 온 리킴 푸옹 학생은 “처음 수업에 들어갔을 때 저는 악몽을 꾸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외로웠고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한국문화의 이해와 진정한 친구로서 우정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또한 제가 힘들어 할 때 저에게 손을 내밀어 즐거운 유학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2년째 학습코치로 참여하고 있는 신차희(국제학부 3년)학생은 “한국어 발표준비와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고 한국문화와 외국문화에 대해 토론을 합니다. 내가 도움을 주는 위치가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친구관계가 되어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어 2010년에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G-School을 주관하고 있는 유학생교육원은 매학기 초 학습코치를 모집한다. 학습코치는 코칭리더십, 한국어교수법, 자기주도 학습법 등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선문대는 62개국 1215명의 유학생이 등록을 마쳐 외국인 유학생 재학비율이 국내 최고인 글로벌 캠퍼스로 유명하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