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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석사로 봄놀이 오세요”

4월4일, 북면 은석사 진달래 축제 여섯 번째 이야기

등록일 2010년03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월4일 북면 은석사에서 제6회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겨우내 지치고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상큼한 봄향기 맡으며 말끔하게 충전해 가세요.”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가득한 4월4일(일) 북면 은석사에서 ‘제6회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지난 2005년 첫 행사를 시작해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진달래 축제’는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대지에 움트는 파릇파릇한 새싹들과 함께 역동적인 자연의 생명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야금, 태평소, 대금 등으로 연주하는 국악단과 특별 초대한 각계 명인들의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행사를 주최하는 은석사 측은 즉석에서 채취한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지지고, 국수를 삶아 내방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은석사 주지 진용스님은 “생명이 움트는 대자연 속에서 우리 가락을 들으며 화전놀이와 함께 차 한잔 시음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진달래 축제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며 합장했다.

그러나 올해는 뒤늦게 찾아온 꽃샘추위가 매서워 4월4일 진달래 만개는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계곡이 함께 어우러진 은석사 진입로의 봄오는 풍경은 상춘객의 감흥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사를 불과 일주일 남긴 은석사 주변에는 봄기운이 한껏 감돌고 있기 때문이다. 은석사를 끼고 도는 계곡에는 이끼가 파릇파릇 돋아나고 있다. 물 속에 가라앉은 나뭇잎 속에서도 갓가지 생명체들이 꿈틀거리며 생명의 신비감을 자극한다.

지천에 널린 진달래는 한껏 물이 올라 있지만 언제 꽃망울을 터뜨릴지 몰라 조바심만 내고 있다.

이날 은석사에서는 모든 내방객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국악의 명인들이 우리가락과 우리춤을 신명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제6회 진달래 축제’ 행사안내
▶일시 : 2010년 4월4일(일) 11:00~15:00
▶장소 : 천안시 북면 은석사 경내
▶제1부(11:00~13:00):화전놀이 & 국수만발 공양
▶제2부(13:00~13:30): 길놀이 및 비나리, 주지스님 인사, 판소리
▶제3부(13:30~15:00): 춤, 기타연주, 민요, 풍물, 솟대 소원달기, 경품추천, 어우림 국악 예술단

문의:
진용스님 :011-674-4329
은사모 회장 이형우 :011-757-6199
은사모 총무 안광재 :011-462-9999
<이정구 기자>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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