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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 ‘SCH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 의약바이오 포럼’ 2부에서 이계준 박사(왼쪽)의 사회로 대담이 진행되고 있다. |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SCH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센터장 이상기)가 의약 바이오 분야 석학, 원로교수, 전문가 등을 초청해 ‘의약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
3월23일(화) 대학 향설기념중앙도서관 동아홀에서 열린 포럼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사업’ 지원대학 선정에 따른 ‘SCH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 개소를 기념해 개최됐으며 제약업체, 한국신약개발조합 관계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관계자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포럼1부는 이상기 SCH 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장의 사회로 ‘의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기조강연이 진행됐다.
(주)한독약품 윤병호 부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제약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바이오 신약이 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의료산업의 현 상황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국내외 의약품 시장의 전망을 언급하고, 관련 분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의약연구소장은 “OECD가 바이오 신기술이 타 기술들과 융합해 2030년경 글로벌 경제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오는 ‘바이오경제시대’ 진입을 전망한 바 있다”고 언급하고 “바이오산업이 IT, 에너지, 환경 등 타 산업의 혁신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의약바이오 전문가 초청 간담회’가 이계준 박사(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대담에는 이강추 박사(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회장), 한문희 박사 (전 KRIBB 원장), 이상섭 박사(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이세영 박사(전 한국생화학회장), 강현삼 박사(전 한국미생물학회장), 김영일 박사(전 유한양행 연구소장)등의 석학과 원로교수가 참여해 의약바이오의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론하고, 관련 전공 학생들을 격려했다.
순천향대학교는 지난해 6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사업’에서 충청권에서 ‘의약바이오 분야’에 선정돼 <SCH의약바이오인재양성센터>를 설립했으며 2013년까지 정부에서 매년 5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약바이오 복수 전공’을 신설해 바이오 신약의 장기 발전을 견인할 핵심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는 의료생명공학과 등 총 12개 학과에서 850여 명의 학생이 복수 전공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