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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서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3월10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시장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
박진서 자유선진당 아산시장 예비후보가 3월10일(수)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33년동안 아산시에서 공직생활을 수행하면서 주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며 “어느 후보자보다 아산시 과거와 현재를 잘 알고, 미래의 발전방안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도시기능면에서 현재 온양 구도심권을 신도시와 어떻게 조화롭게 개발해야 할 것인지, 노후된 중심권을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도시로 재개발하는 문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존 재래시장의 현대화, 주차시설 확보, 도시공원조성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관광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제반시설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도농복합도시로 농촌문제는 지역별 특성화사업으로 새로운 작목을 개발·보급하고 신기술을 도입해 집단화하고 유통개선과 내외국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통한 우리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농협을 통한 지역기업과 연계해 농산물 소비촉지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원어민강사 확대지원과 다국적 외국대학교와 교류, 무료급식, 학교환경개선사업 확대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육아 및 청소년문제, 노인문제, 장애인문제, 결손가정문제 등 취약계층에 대한 행·재정지원을 할 것이며, 산업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문제, 환경문제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합병원유치,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공공도서관, 여성회관 등도 건립해 여성의 사회참여와 지위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의 공천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한나라당에서 1등이 무서워 선진당으로 몸을 옮긴 정치인이 있다. 공천의 유·불리 상황에 따라 당을 옮기는 정치인은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후보를 겨냥한 날선 비판을 가했다.
또 “누구는 이명수 의원의 친구라고 하고, 누구는 이명수 의원의 권유로 입당했다고 한다. 심지어 정당의 유력인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전면에 내세워 친분을 과시하며 공천과정에 힘을 얻으려고 하지만 자신이 능력 없으면 관둬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언급한 후 “전문성, 도덕성, 당의 기여도 등이 우선돼야 한다”며 자신이 적합인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