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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3월9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아산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
3월3일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3월9일(화) 아산시청 브리핑실을 방문해 아산시 관련 정책발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태복 예비후보는 ‘야전침대 장관 이태복과 함께 ‘300만 충남시대를 열자!’는 선거구호와 복지충남과 신성장산업으로 10만 일자리 창출, 농어촌에 활로찾기, 출산 보육 급식 교육 등 100만 여성의 고통해결로 여성존중, 충절과 빛나는 역사문화 계승, 충남도민축구단 창단으로 건강충남 출발,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와 물류교통기반 확충 등 7가지 정책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16개 시군구 관련 정책 중 아산지역 발전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아산지역 발전방안에 대해서는 “지역의 향토산업과 보유자원 경쟁력을 고려해 특화시킬 필요성이 있다”며 “우선 아산은 성웅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현충사가 있는 곳이지만, 이순신 장군의 삶 전체, 임진왜란의 전투과정을 이해할 수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1차로 임진왜란 12전승기념관을 건립해 후손들이 뜻을 받들 수 있도록 하고, 임진왜란 서바이벌체험장을 만들어 청년학생들의 강인한 정신을 함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사회복지의 대표적인 선구자인 토정 이지함 선생이 아산에서 걸인청을 만들어 굶주린 백성을 구제한 사실이 있는 만큼, 한국복지의 산실로 아산이 자리매김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산지역 인근에 온천휴양지에 걸맞는 격조높은 한국의 5만평 규모의 전통정원을 조성하고, 40여 만평 부지의 애견테마관광산업을 통해 직접 고용 2000명, 간접고용 1만명, 연 연 100만명 이상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신규 일자리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또 “애견테마단지가 아산지역 온천관광과 연계했을 경우 시너지 효과로 낙후된 온천관광도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관광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뿐 아니라 애견관련 장구, 먹이 생산공장, 동물 관련 바이오산업 등 애견관련 산업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아산에는 IT산업의 기반이 있는 만큼 나노와 정밀화학분야를 접목시켜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서도 “충청인을 배제한 채 진행되는 수정안과 국민투표 논란은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는 것”이라며 “숱한 진통 끝에 합의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는 원안에 모든 답이 있는 만큼 원안관철이 해법”이라고 말했다.
이태복 전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청와대복지노동수석 등을 지냈다. 또 ‘도산 안창호 평전’(2006)을 집필하기도 했으며, ‘대한민국의 활로 찾기’(2009), ‘대한민국은 침몰 하는가’(2004) 등을 저술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