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의료생명공학과 김용호,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이경호, 해양생명공학과 방인철, 경찰행정학과 정진성, 교육과학부 고영미 교수 등이 학생이 뽑은 좋은 교수 상을 수상했다. |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는 2월23일(화) 오전 10시 향설기념중앙도서관 5층 동아홀에서 인문과학대학 교육과학부 고영미 교수 등 36명의 교수에게 ‘수업평가 결과 우수교원 포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순천향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신설한 포상제도로 전임 교원의 강의 의욕을 고취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수상자는 지난 학기에 주당 6시간 이상의 강의를 개설, 운영한 전임 교원 중 학생들이 학기 말에 평가한 수업평가 결과를 100% 반영해 총 평균이 높은 순으로 선정됐다.
이 선정 방법에 따라 6명의 최우수상 수상자와 30명의 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인문과학대학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교육과학부 고영미 교수는 “학생들의 수업 평가가 반영된 상이기에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새 학기에도 강의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더 의미 있고 즐거운 수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진 교무처장은 “지난해는 기존 수업평가 기준과 방법을 개선해 교육과정과 영역별 수업 특성에 맞게 수강한 과목에 대해 성실성, 체계적 진행, 의사소통의 원활한 정도, 공정성 등을 평가하는 새로운 수업평가 방식을 개발했고, 그 결과를 반영해 올해 우수교원 수상자를 선정했다”며 “이러한 시도를 통해 다양한 교수법 개발을 촉진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외에도 우수 교육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우수교육상’, 비전임 교원 중 우수한 교수 활동을 펼친 강사에게 수여하는 ‘베스트티쳐상’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임교원과 동일 전공 선배교원을 매칭시켜 주는 ‘교수법 멘토링’을 비롯해 멀티미디어 활용 워크숍, 강의 촬영 분석 서비스 등의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