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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실시해온 도로명과 건물번호 부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해온 도로명과 건물번호 부여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급속한 경제발전과 인구급증, 산업화, 도시화 등에 따른 잦은 토지이동으로 지번의 배열이 불규칙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기준의 주소체계로는 위치예측성을 담보로 하는 주소활용의 근본취지가 무색하다는 것.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본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 전체 도로구간 851개를 확정한 후 수차례에 걸쳐 향토사학자와 국문학교수 등 전문가 자문을 받아 각 도로 명칭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쳤다.
시는 지난 2009년 11월 도로명칭을 결정·고시해 도로명판 1211개, 건물번호판 3만3000개의 시설물 설치를 2010년 2월말까지 완료해 올해 하반기 새주소를 고지한다. 2012년 법적주소로 사용함에 있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토지관리과 김종우씨는 “아산시는 도시개발이 급속하게 이뤄져 건축물 조사 이후에도 신축이나 증·개축된 건축물이 많아 건물번호판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상반기 중에 3회 이상 전수조사를 실시해 누락되는 건축물이 없도록 하고, 새주소 전환에 앞서 주민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주소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540-2788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