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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학사모 쓴 날 의원직도 사퇴…도의원 예비등록

등록일 2010년0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 의원은 2월17일 졸업식을 마친 후 아산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월18일 사직서가 수리돼 아산시의회를 떠났다.
아산시의회 유기준 의원이 2월17일(수) 선문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 ‘정치자금법과 선거비용의 정의와 정책 대안 : 지방선거를 통한 사례 중심으로’ 연구한 논문으로 법학과 학사학위를 받았다.

학사학위를 받은 유기준 의원은 “1977년도에 대전실업전문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취업을 하면서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정치를 하면서 배움의 중요성을 느끼고, 2008년 선문대학교 법학과에 편입했다. 그 후 2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한 결과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랑하는 가족,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과 함께 열심히 가르쳐 주신 교수님들과 지켜봐 주신 주위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어렵게 공부했던 35년 전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 더욱 학업에 열중했고, 어린 학생들과 함께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정활동으로 학생들과 함께 MT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없어 조금은 섭섭하고 아쉽지만, 수업시간마다 반겨주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신 교수님들과 학우들 덕분에 뒤늦게 하는 공부지만, 힘들지 않고 즐기면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기준 의원은 구 대전실업전문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한 후, 선문대학교 법학과로 편입해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0년 선문대학교 행정대학원에 입학해 석사학위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기준 의원은 제4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아산시 마선거구(배방, 온양6동) 시의원으로 당선돼 전반기 총무복지위원장을,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이를 바탕으로 6월2일 실시 될 제5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제3선거구(배방, 탕정, 음봉) 도의원으로 출마해 더 높은 곳에서, 더 넓은 곳에서 아산 시민들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2월17일 졸업식을 마친 후 아산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2월18일 사직서가 수리돼 아산시의회를 떠났다.
이어 2월19일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에 명단을 올린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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