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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봉 충남도의회의장 사퇴

2월19일, 6·2 지방선거 아산시장 출마 공식선언

등록일 2010년0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이 2월19일 의장직을 사퇴했다.
강태봉(64) 충남도의회의장은 19일(금)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장직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강 전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세종시 원안추진을 위해 강력하게 반대활동을 전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이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언급한 후 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아산시장에 출마 하겠다고 밝혔다.

또 강 전 의장은 “2년여 임기동안 충남도 의회가 ▶저소득층 아동지원 조례 ▶위기가정의 생활안정 지원조례제정 등을 통해 도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했으며, ▶굴포운하연구회 ▶금강살리기 연구회 ▶다문화가족복지연구회 등 의원 연구모임을 활성화해 집행부에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원들의 의정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결과 지난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전국 우수조례 평가에서 충남도의회가 우수단체로 선정된 것이 가장 보람있고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강 전 의장은 “지방자치가 출범한지 20여 년이 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이 견제와 감시를 받아야 할 집행부인 도지사에게 있어 집행부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와 감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 전 의장은 지난 2008년 7월14일부터 충남도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을 맡아왔으며 지역균형발전지방의회협의회 공동회장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와 세종시 원안추진 촉구 등의 활동을 해왔다.

강태봉 전 의장은 1월12일 정부의 세종시 최종수정안 발표에 반발해 “신의를 저버린 정당에 몸 담을 수 없다”며 소속정당인 한나라당을 탈당한 후 22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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