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시험과 정규직 취업률 모두 100%를 달성한 학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간호학과는 지난 1월22일(금)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실시한 ‘제50회 간호사 국가시험’ 결과 9년 연속 전원 합격했다.
이 시험에는 순천향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재학생 42명이 응시했으며 전원 합격해 100% 합격의 전통을 이어갔다. ‘제50회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총 1만2738명이 응시했으며, 1만1857명이 합격해 평균 합격률 93.1%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시험에 응시한 졸업예정 재학생 전원(전공과 별개 진로를 택한 1명 제외)이 순천향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 정규직 취업이 확정돼 100% 취업에 성공했다. 순천향대 간호학과는 1997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로 14년 연속 100%의 정규직 취업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간호학과 김증임 학과장은 “평소 밀착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생활과 진로지도에 심혈을 기울인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 강의시설 개선 등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일본, 홍콩, 터키 등의 유수 외국 대학 간호학과와의 교류를 활발히 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간호학과는 2010년 신입생 정시모집에서 나군 7.69:1, 다군 8.71: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