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희복 아산시장 |
1월27일~2월5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 팜 스프링스시와 우호교류협력 체결을 마치고 돌아온 강희복 시장이 6·2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강 시장은 2월8일(월) 오전 집무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에 나가 있는 동안 갑자기 불출마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비롯해 향후 남은 임기 자신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업무 등에 해대 설명하고 언론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부시장을 통해 밝힌 내용 그대로 일만 하다 보니 가정을 돌볼 수 있는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 아내 건강을 비롯해 가족에 대한 생각과 정신적 부담을 계속 이어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취임사에서 했던 말이라며 “내가 이곳에 살아 있음으로 해서 단 한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 지는 것이 바로 성공이다. 이것을 실천하려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아산시의 운명을 가름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이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자리에 함께 한 20여 명의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그동안 도와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남은 기간 동안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비서실에 따르면 2월5일(금) 입국한 강 시장은 주말에도 아산시 곳곳의 사업장을 돌며 사업의 추진상황을 일일이 확인하고, 각종 업무지시와 진척을 독려했다고 전했다.
|
강희복 아산시장이 아산시 출입기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