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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축제 중 하나인 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 내 백제왕궁 대설상이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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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대통공원) 내 백제왕궁 대설상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제왕궁 설상은 충남도와 일본 HTB(홋카이도 텔레비전 방송)사, 덴츠사가 공동으로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 내에 있는 왕궁의 실제모형을 축소(가로13m×세로10m×높이14m)해 제작한 것.
찬란한 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함께 ‘2010 세계대백제전’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눈 축제에 제격인 설상을 통해 백제왕궁을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충남도 이재관 투자통상실장은 2월5일 삿포로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제61회 삿포로 눈축제’에 충청남도 대표 자격으로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 실장은 개회식 직후 HTB사장 등 15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백제왕궁 대설상 제막식을 갖고 1400여 년전 동북아 교류의 중심에 서서 활발한 해상활동과 문화전파자의 역할을 해온 백제에 대해 설명하고 옛 백제의 왕궁이 있었던 부여, 공주지역에서 ‘700년 대백제의 꿈’ 이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010 세계대백제전’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매년 삿포로에서 개최되는 눈축제는 1950년 제1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61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브라질 리우카니발, 독일 뮌헨 옥토버 축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에서 200만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