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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강희복 시장 일행은 미국 현지시간 2월2일(화) 오후4시(우리나라시간 2월3일 오전4시) 팜 스프링스 시에서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사진 왼쪽부터 강희복 시장, 이홍범 박사, 팜 스프링스시 스티브포우그넷 시장. |
아산시 강희복 시장을 비롯한 13명의 미국 방문단은 현지시간 2월2일(화) 오후4시(우리나라시간 2월3일 오전4시) 팜 스프링스 시에서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우호 교류 협정은 ‘팜 스프링스 시와 아산시가 우정과 호의의 표시로 지방정부, 지속가능한 원칙과 관행, 예술과 문화, 교육, 관광 및 경제개발과 청정 기술의 면에서 상호이익이 되고 실질적인 교류의 기회를 지원 독려하기로 협의한다’는 내용이다.
아산시는 두 도시가 풍부한 관광자원과 지속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예술, 문화, 교육, 관광, 경제발전과 기술 교류 면에서 실질적인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장항선 구철도 트레인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 해외투자유치 협의를 도화선으로 경제, 통상 분야는 물론 온천·관광·휴양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지원하고 독려하기로 합의했다.
아산시 방문단은 지난 2월1일~2일 양일간 팜 스프링스 현지기업, 컨벤션센터를 방문해 경제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제통상,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프리젠테이션 토의에 이어, 풍력시설, 산타로사와 샌 하신토 국립 명승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팜 스프링스 시 공식일정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강시장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버지니아 공대의 한국인 윤로한 교수를 만나 하수 슬러지 재이용기술을 상호 교류하기로 협의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신에너지 기술, 에너지절약 사례와 지역과 대학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수한 선진사례를 둘러보는 등 버지니아 공대 내의 University park 내에 입주해 있는 많은 기업과 첨단 벤처단지를 견학하고, 이를 벤치마킹해 아산시 내에 있는 대학에 산학연구 모범사례도 전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캘리포니아주 세크라멘토에 있는 UC.Davis(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부속고등학교)와 중·고등학교 교육교류를 협의하는 등 교육협력사업도 활발히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팜 스프링스 시는 캘리포니아주 남동쪽에 위치한 인구 4만8000명 규모의 작은 도시로관광·휴양·온천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에는 식물원과 조슈아수목국립공원이 조성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