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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리정보시스템 초기화면. |
‘위치찾기-지번검색 후 위치 및 지번정보’ 확인화면. |
아산시가 총 7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GIS(지리정보시스템)구축사업이 현재 약 82%의 공정을 보이며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 전역에 걸쳐있는 도로, 상수도, 하수도관련 각종시설물에 대한 현지조사·탐사·측량을 실시해 정확한 위치값과 속성자료를 D/B로 구축해 실정에 맞도록 개발된 시스템에 탑재·운영하는 사업으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도시행정포탈시스템’은 해당지역에 직접 가지 않고도 항공사진과 다양한 공간정보와 필지정보를 조회해 행정과 민원업무에 활용하도록 한 시스템으로 일일 300회 이상 접속되고 있어 그 활용을 짐작하게 하고 있다.
시는 지리정보의 편리성 제공을 행정업무에 제한하지 않고 시민에게 확산하기위해 2009년부터 개발한 ‘생활지리정보시스템(http://gis.asan.go.kr)’을 2월1일 오픈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위치 찾기, 문화관광, 교통정보, 교육정보, 생활편의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로 기존 각각의 시스템에서 속성정보만 제공하는 방식에서 항공사진과 공간정보, 속성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또 지적 및 건축 관련 기본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이 되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활지리정보시스템’의 주소 또는 지번 찾기를 통해 토지정보, 공시지가정보, 토지이용계획, 건축물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돼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토지관리과 김종우씨는 “올해 말 지리정보 시스템이 완벽하게 구축될 경우 지역 특성에 맞는 행정수요를 예측·분석해 정책결정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도시행정, 계획행정, 예방행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시경쟁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대 시민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