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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강태봉 의장. |
강태봉 충남도 의회의장이 1월22일(금) 천안시민회관에서 당원, 주민 등이 참석한 ‘세종시 원안사수 규탄결의대회’에서 자유선진당에 공식 입당했다.
강의장은 입당의 변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세종시 수정에 반대해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을 탈당한 만큼, 원칙과 신뢰정치로 국민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으며, 충청권의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함께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9일(화) 제230회 충청남도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의 집단등원 거부문제에 대해서는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이완구 전 도지사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듯이 의회 수장으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탈당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사전에 동료의원이나 언론 등 여러 경로를 통해 탈당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등원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강 의장은 정운찬총리의 세종시 수정 발언이후 지금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의장단과 과천청사에서 반대투쟁과 국회 정론관 에서 성명서 발표, 대통령과의 간담회 등에서 세종시 수정 반대주장과 활동을 펼쳐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