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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인구성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아산신도시를 중심으로 계속되는 신규아파트 입주로 인구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새롭게 조성되는 아산신도시 공동주택단지) |
아산시의 인구가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2009년 12월31일현재 아산시 인구는 26만4327명으로 전년대비 1만5998명이 증가된 것으로 집계 됐다.
아산시 인구증가는 전국 232개 지자체중 경기 화성시, 용인시, 광주 광산구, 경기 성남시 남양주시, 서울 서초구, 강동구에 이어 전국 8위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을 제외하면 광주 광산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아산시 인구는 2006년 21만7112명, 2007년 22만7815명, 2008년 24만8329명 2009년 26만4327명 등 최근 4년간 5만5875명이 증가됐다. 지난해 아산시 인구증가율은 6.5%로 전국평균 0.4%와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지역별 인구는 아산신도시를 중심지역인 배방읍이 4만90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온양3동이 2만8969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온양6동 2만4983명, 신창면 2만1353명 순이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삼성전자가 위치한 탕정지방산업단지로 지난해 2월 트라팰리스가 입주하면서 탕정면이 7097명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지난해 5월 읍으로 승격된 배방읍이 4575명 늘었다.
특히 아산신도시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 지역이 상대적으로 인구증가폭이 컸으며 신규아파트 입주가 한창인 온양3동 3454명, 신창면 2802명 증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올해도 모종동 한성아파트(374가구) 인주면 국민임대주공아파트(664가구) 배방택지개발지구 2블럭(464가구) 11블럭(824가구)에 이어 2011년에는 4블럭(230가구) 6블럭(567가구) Y-CITY(1479가구) 등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인구증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산시 민원위생과 김완겸씨는 “앞으로 아산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발전 가능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을 찾아 수도권을 비롯한 인근 시군에서 인구 유입이 계속될 이어질 것”이라며 “아산시는 하루가 다르게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