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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김준배 의장 한나라당 탈당 선언

1월14일 기자회견서 밝혀…향후 거취 2~3월 결정할 것

등록일 2010년01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선언하는 김준배 의장.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는 500만 충청도민과의 약속이며 선거공약이었던 세종시 원안을 헌신짝 버리듯 버렸다. 정치인의 생명과도 같은 신뢰성을 잃어버리고 충청도민을 우롱한 정당과는 몸을 같이 할 수 없어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것이다”

김준배 아산시의회 의장은 1월14일(목) 오전11시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세종시 최종수정안 발표에 반발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의장은 이어 “이명박 정부는 수도권 규제 완화 등 비수도권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아산시에도 300여 만평에 이르는 선장면과 신창면 일원에 건설되는 (서부)산업단지가 모 회사와 협약까지 체결해 착공 일보 직전에 좌초돼 막대한 타격을 주기도 했다”며 현 정권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당분간 세종시 원안 사수를 위해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유선진당 입당과 도의원 출마설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 2~3월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준배 아산시의회 의장 기자회견문 전문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08년도 비수도권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비수도권 발전에 크나큰 타격을 주는 등 우리 아산시도 300여 만평에 이르는 선장면과 신창면에 신설되는 산업단지가 모 회사가 협약까지 체결해 착공 일보 직전에 좌초돼 막대한 타격을 준데 이어 500만 충청도민과의 약속이며 선거공약이었던 세종시 원안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충청도민과는 상관없이 수정안을 내놓음에 따라 수도권만을 위해 비수도권인 지방자치단체를 두 번 죽이는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는 국민들로 하여금 정치인의 생명과도 같은 신뢰성을 잃어버리고 충청도민을 우롱한 정당과는 몸을 같이 할 수 없어 한나라당을 탈당 하는 것이며 이후 세종시 원안 관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충청인과 힘을 함께 하여 원안이 관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음.
아산시의회 의장
김준배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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