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저개발국을 지원한다.

아산시는 12월28일(월) 오후3시 성남시 한국국제협력단(KOICA) 회의실에서 강희복아산시장, 박대원 KOICA 이사장, 현인배 아산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개발 프로젝트사업, 정부초청 외국인 연수사업, 국제협력사업, 해외 자원봉사활동 등에 대해 MOU를 체결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KOICA는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으로 정부차원의 대외무상협력사업 전담기관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업무협조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동안 아산시는 2년여에 걸쳐 탄자니아와 르완다, 콩고 등 아프리카지역의 농업연수생(2008년 6명, 2009년 5명 등) 11명을 지원하는 등 농업 선진지자체로서의 위상과 함께 우리 농업을 알려왔다. 

특히 아산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상호협력체결을 계기로 국제협력단 해외주요사업지역 기업의 진출 협조 및 활용과 함께 농기계기술이전 등 농촌개발사업과 농업연수사업도 병행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아산시 총무과 김미연씨는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우리의 개발교훈을 전수하고, 나아가 새마을 교육 등을 상대국기관도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KOICA의 협력사업 노하우와 해외사무소, 인적네트워크 등을 통해 아산시가 추진하는 아프리카 지역의 농업연수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동남아 여러 나라와의 국제교류 폭도 넓혀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