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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달인을 만나다

<인터뷰> 홍성학(45·계림농장 대표)

등록일 2009년12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계림농장 홍성학 대표가 농장에서 생산된 기능성 계란을 자신있게 선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380’ 일본 ‘343’ 한국 ‘220’

신이 선물한 완전식품이라고 알려진 계란의 연간 1인당 섭취 개수다. 한국이 지나치게 뒤처져 있다.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에 위치한 계림농장 홍성학(45) 대표의 계란예찬이 시작됐다. 요즘처럼 연말 회식이나 술자리가 많을 때도 계란이 최고의 숙취해소 음식이란다.

“간에서 알콜이 분해할 때 필요한 메티오닌이라는 필수아미노산과 알콜 연소를 도와주는 비타민 B1, 지방산화예방효과가 있는 B2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고단백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최고며, 계란의 루테인은 노화와 실명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이뿐인가. 계란에는 뇌세포발육에 필수성분인 ‘콜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뿐만 아니라 태아의 두뇌형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노인의 기억력감퇴와 치매예방에도 좋다. HDL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메티오닌성분이 풍부해 암예방에도 좋다. 똑하고 튼튼한 아이를 낳고 싶은 산모는 계란을 매일 두 개씩 섭취하라는 것도 잘 알려진 ‘계란태교법’이다.”

‘계란의 달인’ 홍 대표는 학창시절에 어렴 풋 들었던 계란의 실체를 낱낱이 풀어 체계적인 설명까지 곁들였다.

홍성학 대표가 운영하는 계림농장에는 12만수의 건강한 산란계가 하루 10만개의 싱싱한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완전자동화시설을 갖추고, HACCP인증에 이어 충남 최초로 농림부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도 받았다.

또 직접 사료공장을 설립해 산란계의 먹이를 직접 만들고, 농장에서의 계란을 생산해 유통, 소비자직거래까지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전화 한 통이면 그날그날 생산된 신선한 계란을 소비자 식탁까지 보내준다.

최근에는 지역특산물인 천년초와 유기유황을 첨가사료로 이용해 기능성 달걀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선보였다. 농업기술센터와 호서대학교의 기술지도로 1년 여 연구 끝에 개발한 성과물로 현재 특허출원 중이다. 연구결과 폴리페놀(polyphenol)과 이소플라본(isoflavone) 등의 기능성물질이 기존달걀보다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란계의 성장 발육과 품질도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루에 계란 2개씩 소비하는 그날까지 계란의 맛과 품질에 대한 연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544-7603~4

계림농장은 직접 자회사에서 만든 사료를 먹이로 이용하고 있다.

계림농장은 국내 최초로 완전자동화시설을 갖추고, HACCP인증에 이어 충남 최초로 농림부에서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도 받았다.

닭이 알을 생산하자 마자 자동으로 수거돼 이 곳 자동선별장으로 리프트를 통해 옮겨진다.

계림농장에서는 12만수의 닭이 하루에 10만개 이상의 계란을 생산해 낸다.

갓 생산된 싱싱한 계란이 전국 각지로 배송된다. 또 일반 가정에서도 전화 한통이면 택배를 통해 식탁으로 직접 운반해 준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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