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아산경찰서와 학점은행제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경찰공무원의 교육기회 확대로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와 아산경찰서(서장 조영수)는 12월11일 호서대학교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학점은행제 교육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산경찰서 공무원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상호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학점은행제 학사과정으로 아산경찰서장의 추천을 받은 공무원이 지원할 수 있으며 학점은행제에 설치된 전체학과 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호서대학교 강일구 총장은 “아산경찰서의 배움의 길에 호서대가 도움이 돼 뿌듯하다”며 “호서대와 아산경찰서간의 상호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호서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는 1998년 시작해 현재 11회의 입학생을 받고 있다. 타 기관과 달리 호서대학교 교수진들이 직접 강의를 하고 강사기준도 대학기준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어 질 높은 강의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2003년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미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450개 교육훈련기관 중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호서대학교는 지난해 10월 천안시청, 12월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천안경찰서·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학점은행제 교육 협약을 맺었고, 올해 2월에는 충청남도 천안교육청, 9월 천안동남경찰서와 학점은행제 교육 협약을 맺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