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관장 신혜종)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139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 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매년 실시하는 사회복지시설평가는 각 기관의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 관계>를 기준으로 전국노인복지관 139개 기관을 평가.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 평가를 받아 각 분야별 평균총점 95점을 받아 최우수 A등급을 받았다.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아산시로부터 2003년 5월 순천향대학교에서 수탁운영을 맡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노인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복지관’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교육프로그램, 노인일자리사업, 이동복지관, 경로당활성화사업, 1.3세대통합프로그램, 재가노인복지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하루 40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경로식당, 휴게실 등을 운영해 이용자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과 연계한 무료진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하모니카, 노인연극, 에어로빅, 사물놀이 등 다양한 취미여가 활동에 노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천연비누제조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경제적 활동을 돕고 있다. 지난 12월4일에는 노인연극반의 자체 발표회를 가져 노인들의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주체적이고 역동적인 노인문화 확립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혜종 관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어르신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자존감 증진을 위한 ‘신노인 미디어문화 선도를 위한 Silver Cinema(노인자체 영화제작 프로그램)’ 프로그램 등을 충청남도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