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5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고객만족실천다짐대회에서 직원대표가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이 2010년을 ‘고객만족 실천의 해’로 정하고, 고객으로부터 절대적 신뢰를 받은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병원은 ‘2010년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을 위해 행동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12월15일(화) 서교일 이사장과 병원 임직원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실천다짐대회를 열었다.

다짐대회에서 직원들은 고객만족 실천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병원과 자신은 모두 고객을 위한 존재임을 명심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며, 최적의 쾌적한 병원 환경을 항상 유지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청, 끊임없이 변화함으로써 고객이 신뢰하는 일등 병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병원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부터 병원 내 고객만족 미흡요인을 샅샅이 찾고 있으며, 모든 부서가 2010년 실천할 프로젝트 계획안도 12월까지 접수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병원은 2010년 1월 중 부서별, 사안별 실무지침을 제작 공포해 실천에 들어가며, 친절과 인식변화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가동해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다지고, 매분기 부서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해 포상 및 재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2010년 한 해 동안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응급실 앞에 최첨단 시설과 110억원을 투자한 방사선암치료기를 갖춘 암센터 신축을 비롯해, 응급실과 소화기병센터 확충, 외래진료관 및 병동 리모델링, 노후 화장실 개선 등 전 건물 부분 보수와 환경개선, 영상 EMR(전자의무기록) 도입, 콜센터 개소 등 많은 신축 및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김선주 병원장은 다짐대회에서 “순천향의 구성원이라는 자체만으로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그런 우리 자신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좋은 꿈을 꾸고 힘을 모아 실현하자”고 독려했다. 서교일 이사장도 “고객만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교직원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순천향의 좋은 기운과 향기가 만리에 떨칠 수 있는 2010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