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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병원의 주차장 신축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해온 응급실 앞 ‘환자전용 주차장’ 신축공사를 모두 마치고, 12월7일(월) 오전 8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철골조립식 구조인 새 주차장은 바닥 면적 1240.45㎡에 3층 4단규모(연면적 3721.35㎡)로 지어졌으며, 170대의 차량이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주차장은 입구와 각 층에 디지털방식의 만차 표시기를 설치해 주차가능 공간 유무를 안내해주는 등 최신의 주차관제시스템을 갖췄다. 또 미끄럼 방지 시설과 폭이 넉넉한 7m의 광폭 경사로는 운전미숙자들의 층간 이동도 부담이 덜하다.
주차장 곳곳에는 환자들의 안전과 차량보호를 위해 CCTV가 설치됐다. 또 화재자동탐지 및 소화시설도 갖추고, 주차장 3층과 내과통합진료소를 구름다리로 연결함으로써 환자들의 동선도 배려했다.
이번 주차장 신축으로 병원의 총 주차 용적은 700대로 늘었다.
김선주 원장은 “주요 민원의 대상이던 주차불편이 이번 주차장 신축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2010년에는 환자나 가족분들을 위한 더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