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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품질평가 대상을 받은 아산 탑푸르트 배. |
아산 탑프루트 배 시범단지 이안회(회장 김건주)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탑프루트 품질평가회에서 배, 사과, 단감, 감귤 등 전국 68개 탑프루트 재배단지 204농가가 출품 치열한 경합을 벌여 대상을 차지했다.
이는 배 3대 주산단지인 나주, 울산, 천안 등과 겨뤄 거둔 성과로 더욱 값지다.
품질평가에서는 당도·과중·착색도·경도·식미 등에 대해 농식품부와 학계, 유통업체, 소비자, 생산자단체 등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다. (탑프루트 배 기준 당도 12.5°Bx이상, 경도 1.2㎏/Ø5㎜, 착색도 7 이상)
이안회 탑프루트단지는 이마트 서울 목동점에서 11월26일~29일까지 최고품질과실 평가회 및 전시·판매행사에 참여해 아산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했다.
대형유통업체인 이마트측에서도 ‘이안회 탑프루트 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여 출하 협의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안회 김건주 회장(63세)은 “이번 탑프루트 품질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큼,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명품 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안회는 지난 1년간 20여 차례의 교육과 농업현장컨설팅을 실시했으며, 교미교란제 및 성페로몬트랩 설치와 초생재배로 농약사용 횟수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당도향상과 지하수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텐션메타를 설치하는 등 과학영농을 실천해 큰 성과를 거뒀다.
탑프루트사업은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경래)가 과실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서 과수농가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이안회(30농가)와 음봉농협APC(조합장 정하선)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11년까지 3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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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탑푸르트 배 시범단지 이안회 회원들이 배 전시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