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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김준배 의장 |
아산시의회(의장 김준배)는 11월30일 오전10시 2009년도 제135회 제2차정례회 2차본회의를 개최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10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에게 밝히는 강희복 아산시장의 시정연설이 있었다. 이어 200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액보다 398억원이 증액된 7034억원 규모로 심의 의결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의 아산천안 통합주민의견조사 결과에 따른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날 김준배 의장은 자리를 비운 의원들을 겨냥해, “사전 예고도 없이 출석을 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해당 의원의 이름까지 거명하며 비판했다. 또 12월3일~9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에 대해서도, “이게 시정 질문인지, 감사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 의장은 무슨 말인지 요점조차 파악되지 않는 일부 의원들의 어설픈 감사, 억지논리 만들기, 민감한 사안 피해가기 등을 지적하며 5대의회 행정사무감사의 무력감을 자조했다.
특히, 감사 중 자리를 비우거나, 연말에 빈번한 지역구 행사장을 찾느라 의석을 비우는 의원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비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