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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봉 기획예산담당관이 2010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후 아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
아산시는 2010년도 7375억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올해보다 11%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5405억원으로 전년도 4778억원 보다 627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970억원으로 전년도 1888억원 보다 82억원 증가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면서 100년 앞을 내다보는 도시성장 기반의 틀을 확실히 마련하고, 2025년 전후 총 인구 6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속의 녹색 첨단도시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유근봉 기획예산담당관은 “최근 인구증가 등의 급격한 성장요인을 뒷받침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균형있는 지역발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환경, 도로?교통, 지역개발 등 각 분야의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조기 확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사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편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체 입주를 유도하기 위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으로 지방세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면서 더불어 함께사는 복지사회 실현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육성 지원에도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에 분야별 주요투자 사업으로 일반회계는 5405억원으로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탕정면 행정복합시설 신축 56억원, 경찰대학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 30억원, 적극적인 시정 홍보 21억원 등 373억원(6.9%)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염치,배방) 35억원, 의용소방대 지원 2억원 등 57억원(1.0%)
▶교육분야에 원어민강사 및 어학프로그램지원 32억원, 교육시설지원 21억원, 방과후 프로그램운영 21억원 등 107억원(2.0%)
▶문화 및 관광분야에 예술창작벨트 조성 32억원, 문화재 보수정비 21억원, 맹사성 복합문화타운 건립 20억원, 아산성웅이순신 축제 20억원 등 321억원(5.9%)
▶환경보호분야에 폐기물 처리시설(소각장)설치 360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아산·배방·탕정·도고·선장·송악) 116억원, 생활폐기물처리 100억원 등 907억원(16.8%)
▶사회복지분야에 노인복지 285억원, 보육시설 및 보육료 지원 279억원, 저소득층 지원 236억원, 장애인 복지증진 79억원, 청소년 교육문화회관 건립 45억원, 희망근로프로젝트 33억원 등 1118억원(20.7%)
▶보건분야에 정신질환시설 관리 16억원, 모자 및 노인보건관리 14억원, 전염병 관리 13억원 등 102억원(1.9%)
▶농림해양수산 분야에 농업생산기반 확충 127억원,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77억원, 농산물가공 및 유통기반 확충 51억원,친환경 농업육성 42억원, 산림박물관 건립 및 수목원 조성 40억원, 아산쌀 명품화 31억원 등 608억원(11.3%)
▶산업·중소기업분야에 이전기업 이전보조금 지원 130억원, 재래시장 환경개선 14억원, 산학협력사업 지원 2억원 등 152억원(2.8%)
▶수송 및 교통분야에 대중교통운영 지원 151억원, 도로 신설 및 확포장 48억원, 보행환경 조성사업 25억원, 청소년 교육문화회관 진입도로 25억원 등 308억원(5.7%)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95억원, 용화지구 도시개발사업 74억원, 곡교천(지방하천) 생태하천 조성55억원, 국토공원화사업 43억원 등 529억원(9.8%)
▶과학기술?예비비?기타분야에 장영실 과학관 건립 8억원,인력운영비 681억원, 기본경비 71억원, 예비비 55억원 등 823억원(15.2%)을 반영했다.
또 특별회계는 1970억원으로 ▶상수도사업 281억원(14.2%), ▶하수도사업 158억원(8.0%), ▶공영개발사업 14억원(0.7%),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 739억원(37.5%), ▶도시개발사업 689억원(35.0%), ▶기타사업 89억원(4.6%) 등을 반영했다.
유근봉 기획예산담당관은 예산(안)제출 제안설명을 통해 “아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회복지, 산업경제 및 농축산, 문화·예술·교육 등 각 분야의 고른 발전을 위한 예산편성과 일회성, 소모성 예산의 절감에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예산심의에 집행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