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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대한민국 우수인재를 만나다

순천향대 오연옥(21·화학과)·안상일(21·임상병리학과)

등록일 2009년11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순천향대학교 오연옥(21·화학과 4년)씨와 안상일(21·임상병리학과 3년)씨.

최근 순천향대 재학생 2명이 대통령상인 ‘2009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결정돼 주목받고 있다.

오연옥씨는 이공계(화학) 분야에서 창의적 연구 활동을 수행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2학년 2학기부터 ‘비대칭 화합물 합성과 관련한 연구’를 꾸준히 펼쳐온 오씨는 화학분야 유명 국제학술지인 「Tetrahedron Letters(영국 Elsevier사 발행, SCI 등재 논문)」에 학부생으로는 흔하지 않게 제 1저자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전국 규모 학술발표대회인 ‘제103회 대한화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본인의 연구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졸업을 앞둔 오씨는 현재까지 학점이 4.5만점에 4.48을 기록하는 등 교과목 성적도 탁월해 동기 학생들과 후배들의 본이 되어 왔다. 오연옥 학생은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대학원에 진학이 확정됐으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다.

오연옥 씨는 “실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없고 친구들과 자주 어울리지 못해 아쉽지만 그 동안의 수고를 잊게 할 만큼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수상한 임상병리학과 안상일씨는 SCI(E)급 4편(주저자 3편, 공저자 1편)과 학진등재지 1편을 발표했다. 또 대학원생 이상의 학술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창의력과 성장 잠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씨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2009년 학부생연구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2008년 충남지역 대학생 발명경진대회’ 동상, 한국발명진흥회 주관 ‘20008년 지식재산 Summer School’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태권도 3단, 검도 3급의 무도 단증도 보유하고 있어 지난 2009년에는 아산시가 주관한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중 ‘청소년 이순신 선발대회’에서 문무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안 씨는 “한약재와 식품 추출물의 기능성 성분을 분석하고 효능을 입증하는 실험을 주로 했다.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뜻밖의 좋은 성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안씨는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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