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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문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에서 신종플루를 비롯한 각종 발열성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붙이는 밴드를 개발해 실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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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는 신종플루를 비롯한 각종 발열성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붙이는 밴드를 창업보육센터 내에 있는 벤처기업에서 개발 실용화 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선문대학교 창업보육센터내에 있는 벤처기업인 퓨리텍(대표 홍승훈)과 나노아이엔씨(대표 이명재)는 1년전부터 충남 동물자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동물용 발열진단 킷트를 개발하던 중 신종플루의 발현으로 인체용 발열진단 제품개발에 착수해 3개월여 만에 사람의 피부에 붙여 체온을 체크 할 수 있는 ‘퓨리밴드’를 개발 했다.
퓨리밴드는 저체온(31℃이하 갈색), 정상체온(36.5℃ 녹색), 고열·고온(37.8℃이상 노랑)으로 체온을 체크해 낼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든지 눈으로 곧 바로 식별할 수 있는 시각형 온도계다.
특히 신종플루의 경우 고열을 동반한 증상이 대부분으로 인체의 고열을 체크해 내는 것이 예방과 조기치료의 핵심인 만큼 고열을 체크해 내는 것이 우선 선행된다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붙이는 밴드의 소재는 이미 그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돼 시중에 폭 넓게 유통되고 있는 1회용 밴드소재를 적용해 피부발진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했다. 상대적으로 피부가 여린 유아나 노약자들이 쉽게 붙이고 뗄 수 있도록 점착제의 강도도 조정해 개발 했다. 퓨리텍 홍승훈 대표는 “퓨리밴드를 부착하면 본인은 물론 타인도 항상 발열을 쉽게 육안체크가 가능해 행사 또는 학교와 같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사용 할 경우 그 효과는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만 하루에 약 8000~9000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발생하는 만큼 시급한 보급이 요구되며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일반 독감 등 발열성 질환의 초기진단에도 탁월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선문대학교 교직원들과 벤처기업(퓨리텍, 나노아이엔씨)관계자들이 나와 등교하는 재학생들에게 일일이 퓨리밴드를 붙여주는 행사를 11월10일 11시 행사를 갖기도 했다.
벤처기업인 퓨리텍, 나노아이엔씨는 올해 말까지 약 100만개 정도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보급할 예정이다.
제품 단위는 3p, 6p, 30p등으로 구분되며 단체용 및 행사용으로도 보급이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밴드 1개의 가격은 약300원 정도며 한번 부착할 경우 파손시키지 않을 경우 1주일~1달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