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은 겨울철 악화되기 쉬운 질환인 고혈압을 주제로 무료강좌를 열었다.
11월6일(금) 오후 2시부터 별관 지하 강당에서 열린 무료강좌에서는 심장내과 신원용 교수의 ‘고혈압의 이해’와 이해연 영양사의 ‘고혈압 식사는 이렇게’ 등 2개의 강연이 열렸다.
강좌가 열리는 강당에서는 ‘식단전시회’ 및 ‘시식회’ 행사도 펼쳐졌다. ‘혈압을 조절하는 영양식품’과 ‘1일 저염식 식단’, ‘추천메뉴 10종’ 등이 전시되며, 추천메뉴 3종에 대한 시식기회도 주어졌다.
전시회에서는 또 ‘소금 1g에 해당하는 양념류의 양’ ‘성인의 1일 소금권장량 및 평균섭취량’ 등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혈압 환자들이 소금섭취를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병원측은 행사장에 다양한 패널들을 설치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고혈압 환자들이 중요한 건강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선주 병원장은 “고혈압 환자들이 행사에 참여하기만 해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내고, 건강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원내에서 당뇨, 간질환, 암 등 여러 질환에 대한 식단전시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최근 천안시웰빙식품엑스포에서도 전시회를 가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