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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국제관광 해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와 10월29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
아산시는 10월29일 전라남도 여수시청에서 정남균 아산시부시장이 강희복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가운데 오현섭 여수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여수시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8개 광역자치단체 8개시·군에 자매결연을 추진하기위해 지난 5월19일 여수시에서 아산시로 자매결연 의향을 타진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전국 8개 시군은 충남 아산시, 강원도 속초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경상북도 영덕군, 광주광역시 동구, 전라북도 군산시, 제주도 서귀포시가 해당된다.
아산시는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 경제, 교육, 문화, 체육, 농업, 복지,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공동 관심사에 대한 긴밀한 협력과 아산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교류협력 사항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협조와 지원, 우수시책 및 행정정보 교환, 공직자 상호교류방문, 인적·물적 상호교류를 통한 정보 및 아이디어 공유, 문화예술행사의 추진 경험 공유, 문화, 체육, 청소년 등 민간분야 교류, 축제시 예술단 초청공연 및 문화단체 상호교류, 지역축제 및 문화 행사시 상호 초청 방문 등이다.
여수시는 인구, 면적, 예산의 규모가 아산시와 비슷하고 한려수도,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거문도, 백도 등 관광휴양도시로서 여수국가산업단지, 율촌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입주해 있다.
특히 충무공의 충절이 깃든 호국 문화유적 진남관(국보 제304호, 조일전쟁 때는 삼도수군통제영이었던 구국의 성지)과 선소(사적 제392호, 조일전쟁 때 병선을 만들고 수리한 곳)가 있는 등 아산시와 유사한 점이 많은 도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