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환경과 수질보전, 악취발생을 줄여 주민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했던 가축분뇨 및 처리시설 국비지원이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70여 억원 중 지난 10월 가축 분뇨공공처리시설 국고사업비가 확정돼 올해 안에 설계의뢰 후 내년 상반기 사업을 발주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총 사업비 170여 억 원이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10월중에 충청남도 지방재정투융자심의를 마치고 아산시 설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총 2년여 기간으로 2011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아산시는 이번 가축 분뇨공공처리시설 및 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이 준공되면 악취와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와 주변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랜시간 가동으로 설비부식 및 노후화로 악취발생과 수질오염원인 가축분뇨 및 분뇨를 공공처리시설 개선으로 처리함으로써 저수지나 하천 등 환경오염 오염방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 유선종 공보담당관은 “가축 분뇨공공처리시설은 환경오염과 악취 등으로 유치가 절실했던 지역현안 사업으로 그 파급효과가 크다"며 “철저한 준비로 설계와 사업발주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하수관거 BTL(민간투자) 사업 등 하수처리시설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하수관거사업은 온양원도심 전체에 하수관을 매설해 하수와 분뇨 등을 배수관을 통해 직접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정화조설치 및 분뇨처리비용이 들지 않아 주민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