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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금) 아산시를 방문한 이완구 지사는 아산시에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아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화예술회관건립비 100억원을 곧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10월23일(금) 제1회 충청남도 소상공인대회 참석차 아산시를 방문한 이완구 지사는 강희복 아산시장으로부터 쓰레기소각장 진입도로 개설비 20억원 등 총 135억원의 지역현안사업을 건의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지사는 “아산은 충남의 핵” 이라고 밝힌 후, “아산은 급속한 성장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언론 등에 아산시를 홍보하는데 지사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아산시는 2~3년 내에 아산시의 방향을 잡는 것, 즉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매우중요하며, 언론에서도 인식을 같이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아산시민의 마음을 붙들어 놓기 위해서는 문화예술회관 등 건립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건립비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통합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언론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보다 신중히, 보다 민주적으로, 보다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주민간 갈등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한편 이완구 지사는 2007년 이순신축제 행사장에서 ‘문화예술회관 건립비 100억원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금액에 대해서는 총 건립비용이 얼마인지도 모르는데 막연하게 제시한 100억원이라는 금액이 무슨 근거로 제시된 것인지, 약속이행은 언제 하는 것인지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특히 문화예술회관건립과 그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아산시의 최대 현안사업인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