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문대학교는 생일축하 화분대신 지역의 어렵고 힘든 이웃과 함께하기 위한 그린기프트 릴레이행사를 시작했다. |
선문대학교 김봉태 총장은 2006년부터 4년째 교직원에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화분과 축하 메세지를 전달해 왔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생일축하 화분대신 지역의 어렵고 힘든 분과 함께하기 위해 그린기프트 릴레이를 시작했다. 지난 21일(수)에는 10월에 생일을 맞은 교수와 직원이 총장실에서 기부 나눔 릴레이 전달식을 가졌다.
그린기프트(Green Gift)는 생일, 승진, 영전의 기념일을 맞은 주인공에게 축하의 뜻으로 전달되던 화분이나 선물 대신, 축하 당사자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문대학교는 화분 대신 기부를 함으로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기부는 선문대 사회봉사센터로 하고 모아진 기부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쓰여진다.
하채수 비서팀장은 “470명의 교직원이 모두 참여하면 연간 2000 만원의 기부금액이 모여지게 된다. 이 금액을 탕정면과 아산시의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어린이 등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우리 모두 생일을 나눔의 기쁨으로 나눌 수 있어 한층 더 생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그린기프트 행사에 참여한 대외협력팀 이난경씨는 “나눔은 우리사회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 기부행사에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