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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의원 |
유기준: 9월15일자에 조선일보는 ‘AI 닭·오리 묻은 곳 주변 지하수 오염 심각’이란 보도를 통해 2차 환경오염에 대한 내용을 다루면서 천안시(5곳), 전북 익산(4곳), 김제(3곳), 정읍(2곳), 경기 평택(1곳) 등 매립지 15곳을 대상으로 환경영향조사를 벌인 결과 8곳에서 침출수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07년 조류독감으로 닭과 오리 등을 아산시에서도 매립한 것으로 안다. 정확한 위치와 매몰 처리한 내역을 밝혀라.
이종술 경제국장: 2006년 12월21일 종오리 사육농가인 탕정면 갈산리 김모씨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4개소에 2만5159마리 살처분 매몰과 14억5000만원을 보상했다.
매몰 당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의거 비닐을 깔고, 사체위에 생석회와 톱밥를 도포하고 2m이상 성토해 침출수는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아울러 매몰지 관리자를 지정해 6개월 동안 매달 매몰지를 관리 점검했으며, 그 후 매분기마다 점검했으나 악취나 침출수는 발생하지 않았다. 매몰농가를 포함한 주변농가에 정수기를 5대를 무상지원해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지하수 오염에도 대비했다.
조선일보 보도 후 매몰지에 대한 수질검사를 확인한 결과 나모씨 농장과 이모씨 농장서 대장균군이 검출돼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현재 이들 농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2-4도로에 편입돼 철거 중이며, 내년 2월 7~10M이상 복토할 계획이다. 환경부에서는 전국적으로 AI 매몰지 주변 3km내 가구에 대해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며, 우리시도 상수도 공급에 필요한 예산을 해당 부처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