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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웅, “기업형 슈퍼마켓으로부터 지역상권 보호해야”

등록일 2009년10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임광웅 의원
임광웅: 전국 골목 곳곳에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진출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역주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콩나물 한 봉지, 두부 한모를 사는 것도 이곳의 몫이다.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은 대부분 해당 지역 사회에서 다시 돌게 되는 것이 아니라 슈퍼마켓의 본사가 있는 서울로 가게 된다. 슈퍼마켓은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서 지역 경제 회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선전했지만 슈퍼마켓에 고용돼 돈을 벌고 있는 사람보다는 주변에 가게 문을 닫는 슈퍼, 정육점, 반찬가게에서 일하던 사람과 주인의 수가 훨씬 더 많다. 결국 지역상권이 죽고 공동화 현상은 더욱 심해져 가고 있다.

대구시가 지역 기여도 요구 등을 SSM에도 강제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는 SSM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할 방침이며 경남 마산시, 광주시, 부산시, 충북 청주시, 대전시, 충남 천안시 등이 각종 조례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서며 대형 마트 및 SSM에 대응하고 있다.
아산시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 등 SSM 관련 조례 제정을 할 의향이 있는가.

이종술 경제국장: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매장면적이 3000㎡미만, 150㎡이상의 대형 슈퍼마켓으로 대기업 계열인 홈플러스, 롯데슈퍼, 이마트, GS슈퍼에서 운영하고 있는 슈퍼마켓으로 전국적으로 594개가 있으며, 우리시는 온천동의 롯데슈퍼와 배방면 공수리의 GS리테일, 탕정 트라팰리스내 롯데슈퍼 3곳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입주시 인근에 유사·동종품목 영세상인의 매출감소, 경영악화 초래 등을 최소화하고 재래시장의 보호·육성을 위하여 SSM 사업조정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영업시간 제한, 지역인 정규직 고용, 지역생산품 납품, 배달금지 등 대형 할인매장의 입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재시장과 영세상인의 경쟁력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   상인의식개혁, 선진시장 견학 등을 통해 위축되고 있는 영세상인과 재래시장 활성화에 힘쓰겠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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