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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노출 파격 정사신(추상미)-벗는 건 두렵지 않아

등록일 2002년02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추상미의 올누드 정사장면은 경북 경주의 허름한 여관에서 촬영됐다. 방안에는 홍상수 감독과 촬영감독, 그리고 추상미와 상대역 김상경 등 딱 네명만 있었을 뿐 다른 스태프는 완전 입장불가 상태였다고. 특히 추상미는 정사신을 찍을 때 흔히 하는 ‘공사’도 하지 않은 채 카메라 앞에 선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상에는 추상미의 상반신이 완전히 노출된다. 추상미가 이렇게 적나라하고 격렬한 베드신을 찍은 것은 처음으로 가슴은 물론 몸 전신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대담한 노출연기를 감행한 비극적 스릴러 영화 ‘세이 예스(Say Yes)’에 이은 두 번째. ‘생활의 발견’은 여행을 떠난 한 남자(김상경 분)가 춘천과 경주를 거치면서 현지의 두 여자와 짧지만 강렬한 연애를 즐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 남녀의 ‘묘한’ 연애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속에서 진한 향기를 담은 두 여자, 춘천녀는 예지원이, 경주녀는 추상미가 맡아 각각 두번씩 정사를 벌인다. 연극무대에서 잘 나가다 영화 캐스팅이 무산돼 심란한 마음에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김상경에게 야릇한 유혹의 본능을 느끼는 ‘대담무쌍 유혹녀’는 예지원. “우리…어색한데 뽀뽀나 할까요?”로 시작되는 유혹은 이내 적나라하고도 노골적인 정사로 이어져 예지원은 청순한 외모 뒤에 숨은 본능의 매력을 뿜어낸다. 그저 가볍게 그녀를 받아들였던 남자 김상경은 이내 춘천을 떠나고 그 길에 또다른 여자 추상미를 만난다. 두 사람은 언젠가 만난 적이 있고 김상경은 이내 그녀에게 빠져든다. 그의 눈에 추상미가 유부녀라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서로에게 운명을 걸어보자’며 수작(?)을 거는 김상경의 유혹에 넘어가지만 정작 추상미의 본심은 알 길이 없다. 그렇지만 두 남녀의 정사 또한 적나라하다. 홍상수 감독의 정사신은 리얼하기로 유명하다. 성적 판타지를 심어주기보다는 너무 사실에 가까워서 때로는 소름이 돋을 정도라는 평가. 이번에도 여관방 한켠에 카메라를 완전히 고정시킨 뒤 한번의 앵글 변화도 없이 사실적인 화면을 담아냈다. ‘몰래 카메라’를 통해 남의 정사신을 훔쳐보는 생생한 느낌을 줄 정도라고. ‘생활의 발견’은 3월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세이 예스’ 속에서 공포에 떨던 신혼의 여성에서 연애에 관한 한 본심을 알 수 없는 ‘매력녀’로 변신한 추상미는 올 봄 스크린을 온통 그녀의 진한 매력의 향기로 뒤덮을 태세다. 한편 추상미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월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괴테 원작의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극단 갖가지)에서 정혼자가 있는 순수하지만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 ‘로테’로 분해 뮤지컬 배우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추상미는 매일 자정이 넘도록 노래 연습에 몰두했는가 하면, 잠을 잘 때도 목을 보호하기 위해 목에 수건을 두르고 자는 등 이번 뮤지컬을 위해 몇 개월 동안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추상미는 지금까지 선보였던 청순가련한 로테의 모습을 벗어나 순수하고 건강한 웃음을 지닌 톡톡 튀는 이미지의 로테를 선보였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터라 연기 외에 춤과 노래 등 그동안 숨겨두었던 끼를 한껏 발휘해 새로운 로테의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가 대단하다고.
주간현대/이상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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