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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6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과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지 불과 3개 월 여 만에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에 신규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 해 들어 3가지 대형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6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과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지 불과 3개 월 여 만에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에 신규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올 해 들어 3가지 대형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은 기업·사업주단체·대학이 중소기업과 훈련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체적으로 보유한 우수 훈련시설·장비 등을 활용해 컨소시엄에 속한 중소기업 소속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거나 중소기업 현장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자 하는 경우 시설·장비비, 인건비 및 일반운영비, 훈련비용 등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중 호서대가 선정된 대학형의 경우에는 해당 대학을 권역별 직업능력개발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선정대학이 해당 권역 내 대기업 또는 사업주단체와 중소협력업체 근로자 훈련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비학위 과정으로 근로자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호서대는 이번 사업 신규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010년부터 향후 3년간 노동부로부터 매년 19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며,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과 협력기업의 교육훈련 지원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현재까지 자동차 분야 48개 기업, 화장품 분야 14개 기업의 협력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동차, 화장품 등 총 13개 교육과정을 개설해 10월∼12월에 걸쳐 장비 도입 및 시설 공사 등의 훈련 준비를 마치고 2010년 1월부터 훈련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중소기업직업훈련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호서대학교는 건학 이래 지난 30년 동안 구축한 인재양성 교육 인프라와 또한 호서대가 가지고 있는 제품정밀설계 및 제작기술과 나노기술의 특성화를 통해 지역소재의 대기업, 중소협력기업, 호서대학교의 교육산학협력, 기술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중소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보다 전문적인 현장 인력들을 양성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서대 강일구 총장은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한 대형 국책사업에 잇따른 선정은 그동안 벤처정신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 기업지원을 위한 특성화 정책을 적극적이고 탄력적인 자세로 추진해 온 호서대학교의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