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정면 명암리 가락바위저수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으나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옐竊뵀淪㈂奫僿첨봄 단지 조성이 한창인 탕정면 명암리 일대 가락바위저수지에서 물고기떼가 집단 폐사하자 주민들은 공사장쪽에 혐의를 두지만 삼성측은 생활폐수 때문이라며 맞서고 있다.
지난 6일(수) 주민들은 가락바위저수지에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 당해 물위에 떠 있다며 제보해 왔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같이 물고기가 떼죽음 당하는 일은 종종 있어 왔으며, 이는 삼성테크노콤플렉스가 공사하기 전까지는 없었던 일로 주민들의 생활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지금은 폐수를 방출할 때도 아니고 과학적인 폐수 방출을 위해 매일 신경쓰고 있으며, 농가에 폐가 되지 않도록 방류도 곡교천으로 유입되도록 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주민들의 의구심을 없애기 위해 폐수가 방류되는 곳에 물고기를 키워왔으나 그곳의 물고기는 단 한마리도 죽지 않았고 이는 농가들의 생활폐수로 인해 물고기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자체 취수채취 결과 물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반대로 현재 농약이나 생활폐수를 많이 버릴 시기가 아니며 가락바위저수지는 농수로 사용하는 물이기 때문에 주민 모두가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 이영호(가명·탕정주민)씨는 “이곳에서 수십년을 살아왔지만 물고기가 떼죽음 당한 일은 없었다”며 “삼성이 생긴 뒤로 이같은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물을 정화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공사장에서 흘러나오는 먼지와 흙 등이 저수지 바닥에 쌓여 물이끼를 먹고 사는 물고기들이 이물질로 아가미가 막혀 죽은 것이 아니냐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근거는 알 수 없어 현재 아산시청 환경보호과에 주민들이 취수를 맡겨놓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