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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을 통해 하키전용구장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김응규 의원. |
김응규 의원은 8월26일(수) 아산시의회 제133회 임시회에서 하키전용구장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국에 남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하키팀이 구성돼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곳은 전국에 유일하게 아산시밖에 없다”며 “하키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전국 하키선수들이 전지 훈련지로 아산시를 제일 선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위치까지 제시했다. 도고면 도고저수지 제당 밑의 하천부지와 주변 토지, 선장면 삼서초등학교 폐교 부지와 주변 토지 등을 매입해 2개 면의 국제규격을 갖춘 하키 전용구장을 건립하자는 것이다.
그럴 경우 도고, 선장 등 낙후된 서부지역의 균형발전과 도고온천의 활성화, 온양 구도심의 중심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를 위해서는 시설비로 편성된 예산 19억원을 제2회 추경을 통해서 토지매입비로 전환하고 2010년 본예산에 하키구장 건립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면의 하키전용구장을 갖춘 충북 제천시를 예로 들며 “전국 종별 선수권 대회 등 전국 규모의 하키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연간 10만 명 이상 하키선수와 가족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하키의 메카인 아산시에 하키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하키선수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아산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