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경제청, 개청 후 첫 투자 MOU 체결(왼쪽부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배, 앰배서더호텔그룹 (주)서한사 대표 박한기, 충남도지사 이완구, 당진테크노폴리스대표 정승진, 당진군수 민종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8월13일(목) 서울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내에 미화 2000만달러를 투자, 호텔을 건축·운영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한기 앰배서더호텔그룹 (주)서한사 대표, 민종기 당진군수 및 정승진 당진테크노폴리스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투자기업인 앰배서더 호텔그룹은 전 세계에 3983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프랑스 Accor호텔그룹과 합작으로 운영하는 회사로 전국에 9개의 호텔과 계열사에 6개사를 거느리고 있는 호텔전문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황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첫 투자협약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투자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으며 앰배서더호텔그룹이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에 300실 규모의 호텔을 건립해 운영하게 되면 송악지구 입주 외국인 등에게 숙박 편의 제공 및 쉼터 역할은 물론, 연간 약 143억원의 부가가치와 150여 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투자를 20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호텔건립에 따른 사업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송악지구를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상업·비즈니스 국제복합도시로 개발해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후 1년동안 국내외 마케팅활동을 통해 총 6건의 LOI(투자의향서)를 접수받는 등 2억8800만달러의 투자유치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